【 앵커멘트 】
지난해 금융위기 한파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의 당기 순이익이 2008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8년 9월 시작된 금융위기 여파로 전체 기업이익이 2008년 119조 원에서 2009년 65조 5천억 원으로 45%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에서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또 눈에 띄는 것은 법인세를 낸 전체 42만 개의 기업 가운데 단지 3.8%에 해당하는 1만 6천 개의 기업이 총 부담세액의 94%를 부담했습니다.
기업들의 부익부 빈익빈 상태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들도 마찬가집니다.
과세표준 1억 원 초과의 고소득층에 부과된 종합소득세가 전체 고지세액의 70%를 넘었습니다.
한편, 외국 법인들을 포함해 전체 외국인들의 세수 기여도가 11%를 넘어 2005년에 비해 70%나 증가했습니다.
또 고학력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 고소득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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