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가기 위해선 메모리 반도체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큰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장악해야 합니다.
획기적인 반도체 설계를 통해 시스템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 현장을 윤석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국내 한 연구팀이 설계한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이 칩을 사용한 미디어 기기는 영상 신호의 종류에 따라 칩을 갈아 끼울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시키면 됩니다.
에너지 소모량도 비슷한 기능의 다른 칩의 30% 수준이어서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천익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수석연구원
- "최근 멀티미디어를 바탕으로 영상 인식이나 3D 분야가 굉장히 주목받고 있는데, 이런 분야에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3천억 달러 정도인데, 60% 이상이 이런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우리 기업이 세계 1위인 메모리 반도체와는 달리 시스템 반도체의 국내 기업 점유율은 2%대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2015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7.5%까지 높인다고 했는데, 핵심은 결국 획기적인 기능의 반도체 설계와 개발입니다.
▶ 인터뷰 : 이수원 / 특허청장
- "부가가치가 크고 시장 규모가 큰 시스템 반도체를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반도체 설계 기술에 대한 공모전을 통해서 우수한 반도체 설계 기술을 발굴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애써 개발한 기술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관련 지식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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