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성장사업으로 꼽히는 태양광발전분야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력 확보를 통한 시장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글로벌 골리앗'들의 경쟁 속에 국내 한 중소기업이 동유럽 태양광발전시장 선점에 나서 의미 있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동쪽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마을 사모보데네.
이곳에는 5만 가구가 쓸 수 있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천100억 원이 넘게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직원 100명 남짓한 국내 중소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기자재 공급과 시공을 맡고, 완공 이후 25년간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됩니다.
▶ 인터뷰 : 최기혁 / SDN 대표
- "대단히 일사량이 좋고 EU 국가이면서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발칸 반도의 한국과 같은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불가리아 정부도 이번 태양광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고 실세인 수상이 직접 우리 중소기업을 관저에 초대하는가 하면, 불가리아 정부도 각종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트라이코프 / 불가리아 경제에너지 장관
- "SDN에게는 불가리아에서의 투자에서 첫 걸음이고 우리에게는 신재생 에너지 사용률을 끌어올리려는 국가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자리 매김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임진택 / 기자 (불가리아 사모보데네)
- "내년부터 이곳에서는 시간당 20메가와트의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태양광으로는 동유럽에서 최대 규모인데, 벌써부터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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