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식품 과다 섭취 등 식생활의 변화로 대장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과 함께 내시경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매경헬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대장암 수술을 받은 50대 환자입니다.
▶ 인터뷰 : 박헌선 / 대장암 환자
- "전에는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했었어요. 자각증상 이런 게 전혀 없었는데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하게 암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래 환자의 50% 정도가 후기 대장암 판정을 받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부분 제때 내시경 검진을 받지 못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 과다 섭취 등으로 대장암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고, 또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양형규 / 외과 전문의
- "특히 40세가 넘으신 분들은 반드시 하시면 우리가 대장암을 조기 진단할 뿐만 아니라 대장암의 전구 병변인 용종을 그때 떼어내면 대장암에 안걸리시는거든요."
대장암 환자의 15% 정도는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50세 이상 성인은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5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적정한 육류 섭취와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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