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지능화되는 각종 인터넷 위협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사이버 안전의 지킴이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2003년 1.25 인터넷 대란으로 전 세계 인터넷이 순식간에 마비됐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에도 '인터넷 침해 대응센터'가 구축됐지만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되는 인터넷 침해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지난해 7.7 디도스 대란을 막지 못하고 주요 국가 기관 사이트가 먹통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터넷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 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종합상황실의 특징은 디도스 공격 정보나 트래픽 이상 징후, 악성코드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서종렬 /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 "각종 위협정보를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분석하던 것을 서로 연계해 일괄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편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으로 인한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경계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스마트폰 확산으로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사이버 보안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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