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토해양부가 신차 가운데 충돌 때 안전한 차를 선정했습니다.
충돌 안전성은 개선됐지만, 보행자 안전성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승용차 12종 가운데, 충돌 안전성은 SM3를 제외한 11개 차종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정면과 측면 등 5개 분야에서 평가된 충돌 안전성은 고급 수입차와 비교해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성은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자동차성능연구소 실장
- "머리부분을 후드에 충돌시켜 평가하는 부분과 다리를 범퍼 쪽에 부딪치게 해서 각각에 대한 상해 부분을 종합해서…."
기아 스포티지와 GM대우 마티즈만 30점 만점에 20점을 넘어 별 4개를 받았을 뿐, 나머지 10개 차종은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기아 K7은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54점 만점에 53.7점을 받아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종합점수에서 50점 이상을 받아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된 6개 차종은 모두 국내 차종이었습니다.
렉서스는 기둥 측면 충돌 안전성 시험을 신청하지 않았고, 가점을 받지 못해 50점을 밑돌았습니다.
SM3와 아우디 A6는 각각 45.2점과 47점에 그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안전성 평가는 정면과 부분정면, 측면 등 5개 부분에서 측정됐고, 이 밖에 보행자 안전성과 차량 전복 안전성 등 모두 8개 분야에서 평가됐습니다.
평가된 차종은 국내 4개 브랜드 9개 차종과 수입차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높은 3개 차종입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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