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계속 높아지는 금 시세로 인해 대체 상품의 매출이 늘고 있는데요.
비용은 절약하고 실속을 살린 금 대체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소상공인을 박은정 리포터가 만나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장신구 제작 업체.
이곳에서 제작되는 장신구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대표인 이은별 씨는 장신구를 만드는 공방에서 근무하다가 직접 디자인과 판매를 하기 위해 창업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순금 한 돈의 가격이 20만 원 이상을 호가하면서 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부담은 줄이면서 금의 용도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들의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값비싼 귀금속이 아닌 구슬, 가죽끈 등을 이용해 금을 이용한 장신구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가격대는 낮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착색이 없는 재료를 써 소재의 질을 높였는데요.
비싼 보석 대신 외국에서 수입한 다양한 원석을 장식으로 활용합니다.
▶ 인터뷰 : 이은별 / 수제 장신구 제작 업체 대표
- "소재가 다양하기 때문에 가격대비율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빨리 전하면서 원하는 만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거죠)"
장신구는 착용했을 때의 느낌과 모양을 살릴 수 있어야 하는데요.
소비자가 구매 후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이은별 / 수제 장신구 제작 업체 대표
- "단골 고객들을 만들기 위해서 (고객이) 제품을 받았을 때 완벽 도가 더 높아야 한다는 것. 제품의 품질, 트렌드 파악, 시장 조사가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금은 귀금속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돌 선물로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유아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임수경 씨는 결혼 후 출산을 경험하면서 아기 옷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이를 창업 아이디어로 활용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일반 유아복과는 차별화 된 소재로 질을 높여 돌 반지를 대체할 수 있는 선물로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임수경 / 친환경 유아복 제작 업체 대표
- "디자인을 100% 직접 디자인해서 자체 생산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디자인이나 제품이 아무래도 시중에 있는 옷들보다는 원단과 디자인도 색다르고 저희만이 만들 수 있는 옷이라는 게 다른 점이라고 생각해요"
유아복을 만드는 주재료는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면 섬유로 아이들에게 주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단추 등의 부재료 역시 염색 과정을 거치지 않은 나무나 자개로 제작된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송 전 꼼꼼히 전량을 검품하는 작업은 물론이고 자연을 생각한다는 주제에 맞게 포장에도 신경 쓰는데요.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장식을 달아 배송해 소비자가 따로 포장하는 번거로움을 덜었습니다.
금 대체 상품은 저렴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대체 상품은 이목을 끌 수 있지만, 소비 유행이 달라지면 뒤처질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개발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