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 가지 기능이나 메뉴를 하나로 합친 것을 컨버전스라고 하는데요.
높은 편의성과 고객 만족으로 컨버전스가 창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압구정의 한 가게.
이곳은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커피 전문점이었는데요.
최근 이탈리안 음식을 함께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한 곳에서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컨버전스 형태의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복수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진 / 커피 전문점 운영
-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고 스파게티는 많이 찾아와서 먹기 때문에 고정 고객 (확보를 위해) 서비스하게 됐습니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캡슐 커피는 50% 할인, 아메리카노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동하지 않고 한 자리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해결할 수 있어 고객이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유진 / 커피 전문점 운영
- "아무래도 스파게티하고 커피랑 여러 가지 세트 메뉴로 묶어서 판매하다 보니까 매출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두 가지 기능을 합쳐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데요.
고객의 요구와 매장에 어울리는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유진 / 커피 전문점 운영
- "새로운 아이템을 적용해서 고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메뉴 개발이 중요하고요. 매장마다 각자 다른 특성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매장에 어울리는 메뉴들을 잘 개발하셔서 하시면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갈 수 있으실 거예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전혀 관계없는 제품을 결합하는 것보다는 연관성 있는 것을 선택할 때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식 철판요리 전문점.
이곳에서는 일본 전통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취향에 따라 식사와 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환 / 일본식 철판요리 전문점
- "저희 가게는 (다양한) 술과 안주 메뉴가 있지만, 식사까지 모두 한곳에서 끝낼 수 있는 그런 가게로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식사 메뉴와 안주를 따로 구분해 놓았는데요.
술을 마시기 전 간단하게 빈속을 채우거나 안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 자리에서 식사와 술을 마실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김대환 / 일본식 철판요리 전문점 운영
- "요즘 젊은 층은 술을 별로 안 먹기 때문에 와서 식사를 겸해서 한잔 드시고 가시고요. 그 위의 나이 분들은 오셔서 술 위주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컨버전스 형식은 기존의 매장에 새로운 아이템을 더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데요.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문화나 트렌드를 읽고 반영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환 / 일본식 철판요리 전문점 운영
- "술 드시는 문화 자체가 점차 변하고 있기 때문에요. 가능하면 한 자리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콘셉트로 가셔야 성공하실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의 장점을 모은 컨버전스는 소규모 매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불황을 겪고 있는 창업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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