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비자들이 사용하면서 가장 많은 불만을 신고한 제품은 여전히 휴대전화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고화질 경쟁을 벌이는 TV의 소비자 불만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11월 말에 이미 63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7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폭발적인 스마트폰 성장세 속에 휴대전화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정위원회가 3분기 소비자불만 건수를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초고속인터넷과 중고차, 이동전화가 단골 불만 제품의 자리를 지켰고 TV가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 조사에서 10위권밖에 있었던 TV는 전분기보다 상담 건수가 66%나 증가했습니다.
불만 유형을 살펴보면 최근 TV가 LCD와 PDP처럼 고가제품으로 바뀌면서 품질과 수리비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뤘습니다.
보증기간이 지났을 때 핵심부품인 액정패널의 과다한 수리 비용이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통상 2년인 패널의 보증기간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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