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다 실내까지 많이 건조한데요.
이에 따라 가려움증 등 피부병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4살 주은이가 기침에다 피부 가려움 증상까지 보이자 병원을 찾은 이지현 씨.
▶ 인터뷰 : 이지현 / 주부
- "환기가 안 돼요,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으니까. 아이들 재채기 등 호흡기 질환, 피부 가려움증이 걱정되죠."
이 가운데 특히 아토피는 건조한 공기로 겨울철에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희철 / 관동의대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요즘 겨울철에는 습도가 낮기 때문에 더욱 심해질 수 있고, 가려움증으로 저녁에 잠을 못 이룰 수 있습니다."
아토피 외에도 건성 습진 등 겨울철 피부 질환에 가장 취약한 것은 피부가 연약한 3세 미만의 영유아들.
피지 분비량이 적고 수분 유실이 많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이들을 지켜줄 보습제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주원료가 천연을 넘어 친환경, 한방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판매 경쟁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미 / 보령메디앙스 브랜드 매니저
- "화학제품이 덜 들어갈수록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들 피부에는 자극을 덜 줄 수 있고, 보습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창희 / 제로투세븐 대리
- "10가지 천연 한방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기 스스로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 보습이나 진정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보습제 사용과 동시에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아이들 건강한 겨울나기의 지름길이라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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