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30일)가 무역의 날이었는데요.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수출 세계 7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지난달 수출도 36억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6% 증가한 423억 6천3백만 달러, 수입은 31.2% 증가한 387억 5천1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6억 1천2백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행진입니다.
▶ 인터뷰 : 김경식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연평도 사태에도 11월 수출이 확대돼 올해 들어 3번째로 420억 달러를 초과하였으며, 사상 2번째로 많은 423억 6천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지경부는 11월까지 누적 수출이 4천243억 달러를 넘어서 종전 최대인 4천220억 달러는 이미 초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제품, 철강 등 수출 주력품목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EU 지역으로의 수출은 줄었습니다.
수입은 겨울철 난방 물량 비축과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가스와 원유가 각각 43%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우보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