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커피는 음료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처럼 경쟁이 심한 커피 시장에서 개인 커피전문점을 창업해 성공한 소상공인의 성공 비결을 이예은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구는 서울 못지않게 커피 문화가 많이 발달한 곳인데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번화가에도 커피 전문점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 사이에 자리 잡은 한 커피 전문점.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커피가 너무 좋아 커피로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한 분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커피. 그 커피로 인생의 2막을 성공으로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요?"
직장생활을 과감히 포기하고 커피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창업의 꿈을 키워나간 장형익 씨.
▶ 인터뷰 : 장형익 / 커피 전문점 운영
- "대기업을 다니더라도 40대 중반 그때부터는 제2의 직장을 구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저도 빨리 배울 수 있는 나이에 창업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커피전문점이 아닌 개인 커피숍으로 남보다 어려운 창업의 길을 선택했는데요.
장 씨는 인근에 커피전문점이 많은 것을 고려해 입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매장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건물에 병원이 있어 오가는 발길이 많은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창업 초기 대구의 보수적인 지역적 특색과 개인커피숍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장 씨는 정형화된 프랜차이즈에 대한 차별화 전략으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개성 있는 커피숍을 차렸습니다.
▶ 인터뷰 : 장형익 / 커피 전문점 운영
- "어느 가게를 가든지 다 똑같은 원두에 커피 잔도 다 로고가 찍힌 머그잔을 썼을 텐데, 저희는 나름대로 커피나 컵, 인테리어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게 나름대로 세계를 보여줄 수 있어서…"
다양한 커피관련 책자들과 벽에 붙은 세계 각지의 사진으로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나무 소재의 탁자 활용과 고풍스러운 머그컵으로 분위기를 살려냈습니다.
▶ 인터뷰 : 홍병욱 / 손님
- "일단 위치가 다른 데보다는 깔끔한 것 같고요. 분위기도 다른데 정형화된 곳보다는 개성적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커피 맛에도 차별화를 두었는데요.
발품을 팔아 찾아낸 고급원두 사용과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리는 라떼아트는 시각적인 효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장 씨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매장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음>
"조금 더 고소해야겠다고 온도가 조금 더 높아요. 기포가 있으니까 그것 좀 잡아주시고"
창업 1년 차,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커피관련 공부로 전문 지식을 넓혀가는 장 씨.
단기간에 성공을 바라기보다 고객과 신뢰를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성공 창업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장형익 / 커피 전문점 운영
- "개인 커피숍을 하면서 단기간에 이제 자기가 목표한 바를 얻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시간이 1년 정도 넘게 지났는데 마라톤처럼 결론은 나중에 나니까 꾸준히 작업을 하셔서…"
▶ 인터뷰 : 정지균 / 직업 능력 개발원
- "일단 커피를 전문적으로 아셔야 되요. 어디서 배우면 되겠지, 어디 가니까 누가 가르쳐 준다더라. 이런 게 아니라 유명한 커피숍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왜 여기는 장사가 잘되는지 관찰력을 많이 키우셔야 합니다. "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젊은 바리스타 장형익 씨. 그의 열정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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