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조 3000억 원 규모의 서울 여의도 초고층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파크원' (Parc1)사업이 좌초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99년간 땅을 장기 임차해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임차를 약속했던 통일교재단 측이 갑자기 계약 해지 소송을 냈기 때문입니다.
파크원 시행사인 스카이랜 그룹에 따르면 통일교재단이 파크원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 Y22 금융투자 등 14개 금융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지상권 설정 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카이랜 관계자는 "지상권 설정 문제 등의 문제는 사업 초기부터 대법원과 법무부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받았다"며 "민법상 재단법인은 재산을 처분할 때만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으면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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