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대규모 산불진화훈련이 펼쳐졌습니다.
군 헬기까지 동원돼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재가 발생한 야산 위로 소방용 헬기들이 출동합니다.
공중지휘기의 지시에 따라 산림청 주력기인 카모프와 S64, HH32 등 각종 소방헬기가 화재현장 상공으로 접근합니다.
곧이어 1만 리터의 물이 쏟아지고, 불길은 누그러집니다.
헬기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소방요원들이 직접 출동해 산불을 진화합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림청이 전북 진안군 용담댐 상류에서 '2010 전국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가졌습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 헬기뿐 아니라 군과 소방헬기까지 동원돼 공중과 지상 간 입체적인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국방부와 소방방재청 등 민·관·군 5백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현장 통합지휘본부의 지휘 아래 공조 진화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하영효 / 산림청 차장
- "가을 산불 우려 기간을 맞아 산불 대응능력 점검을 위한 훈련입니다. 지상과 공중, 또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인합니다."
훈련과 더불어 각종 진화 장비도 소개됐습니다.
산불 감시원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산불 발생시간과 장소가 곧바로 산림청 상황실에 보고되는 GPS 산불위치 신고단말기를 비롯해 화재 진압 소방차와 기계화 산불 진화 장비 등이 전시됐습니다.
산림청은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산불진화 장비와 시스템의 체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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