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용 한파가 풀리면서 지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들이 남아있어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용 시장의 '따뜻한 바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시작된 '고용 대란'이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혁태 /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과장
-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과정도 가장 빨리 극복해서 현재 금융위기 이전수준을 비교했을 때는 저희가 거의 유사한 수준, 금융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했다고 보이고…"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1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추석이 껴 있어 신규 일자리가 20만 명대로 떨어지며 회복세가 둔화했지만 한 달 만에 30만 명대로 회복한 겁니다.
▶ 인터뷰 : 은순현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제조업은 최근 산업생산이나 수출투자 등의 호조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연속해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고…"
정부는 다음 달에도 민간고용이 확대되고 인구주택총조사원이 취업자로 반영되면서 취업자가 3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계상의 호조에도 청년실업률은 '마의 7%' 대를 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고용 취약계층인 여성과 고령 구직자의 취업난도 여전해 정부의 체계적인 취업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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