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기간에 방송과 통신이 모두 두절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일인데요, 이런 돌발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가 갖춰지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G20 정상회담. 갑자기 방송과 통신이 모두 두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뚜………(칼라바 화면)
상황실에는 비상신호가 즉각 전파되고.
(상황실)네 네 알았습니다. 긴급상황! 긴급출동!
긴급 복구반이 투입됩니다.
위성이동중계 차량 SNG가 정상회담이 열리는 코엑스로 출동하고 무궁화위성 5호 등 첨단 장비가 동원돼 G20 정상회담은 다시 전 세계로 생중계됩니다.
▶ 인터뷰 : 이탁근 / KT위성운영센터 센터장
- "방송과 통신의 두절에 대비해서 모든 장비를 이중으로 배치하여 만발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에게 한국의 'IT 강국'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준비도 마무리됐습니다.
정상과 수행원들이 머무는 호텔 객실에는 조작하기 힘든 리모컨이 터치스크린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번의 터치로 각국의 국영방송을 볼 수 있고 자국의 언어로 날씨와 뉴스 등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차량 이동 중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해 G20 관련 정보와 일정, 동영상 뉴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수 / KT종합기술원 부장
- "G20정상 회원국들에 고품질의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을 체험하게 해서 한국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IT 강국'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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