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항공사들이 필리핀과 홍콩 등의 국제선 운항을 대폭 확대합니다.
필리핀 왕복 요금이 10만 원대, 홍콩은 30만 원 선에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년 전 취항을 시작한 저가항공사.
최근 국내선의 수송 분담률은 34%나 되고, 국제선의 탑승률은 70%에 달할 정도입니다.
저렴한 항공료 덕분입니다.
▶ 인터뷰 : 이정아 / 여행객
-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저가항공사를 선택하는 고객이 느는 가운데 국제선 노선도 대폭 늘어납니다.
제주항공은 인천에서 홍콩까지 주 3회 정기편을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인천~마닐라, 부산~세부도 취항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왕복 20만 원 후반부터 30만 원대로 기존 항공사보다 20~30% 저렴합니다.
진에어도 인천~클라크와 인천~마카오를 주 5회 취항하는데, '얼리 버드' 요금, 즉 일찍 예약하게 되면 왕복 19만 9천 원에 필리핀까지 갈 수 있습니다.
12월 말 에어부산도 부산~세부를 주 6회 취항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제주항공이 청주~홍콩, 진에어가 제주~상해, 그리고 에어부산이 부산에서 홍콩을 취항할 계획입니다.
저가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증가로 고객들의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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