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쟁' 막후 협상을 위한 G20 재무장관 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됩니다.
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우리나라의 중재력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G20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 경주에 마련됩니다.
G20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이틀간 열리는 재무장관회의는 모두 5개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첫날, 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은 세계경제동향과 전망을 논의합니다.
둘째 날에는 IMF 개혁과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소외계층 포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특히, 최근 달아오른 환율 분쟁에 따른 각국이해관계가 엇갈려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막후 조정 능력도 주목됩니다.
중국이 점진적으로 위완화를 절상하고 미국은 기축통화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을 경우 G20 서울 정상회의 최대 성과로 드러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G20 정상회의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열리는 재무장관 회의가 '환율전쟁'의 최대 분수령으로 세계경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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