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 사이 우리 생활을 가장 크게 바꾼 IT 기기는 역시 스마트폰인데요.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선 중국 농촌이 세계 스마트폰 수요를 빨아들일 블랙홀이 될 거라는 흥미있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폰.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선 중국이 이런 스마트폰의 거대 시장이 될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아담 스미스 / 구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총괄 책임자
- "조만간 중국에선 모바일 기기를 쓰는 사람이 3억 2,500만 명이 될 것입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좋은 사업 기회가 될 것입니다. "
특히 중국 농촌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토론자들은 지적했습니다.
데이비드 탕 노키아 중국 부회장은 "중국 농촌 인구는 수억 명에 이른다"며 "이들에게 저가 스마트폰을 보급한다면 큰 수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확대에 걸맞은 정보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대책의 핵심은 누리꾼들의 웹 서핑 경험을 모아 보안 위협을 피하게 하는 시스템.
▶ 인터뷰 : 켄 슈나이더 / 시만텍 최고기술책임자
- "우린 이른바 '평판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사용자들은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중국 농촌을 새 시장으로 개척하고, 적극적인 보안 대책을 제시하는 것.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새겨들을 만한 대목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이정호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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