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G-2'로 불리며 세계 최강대국을 꿈꾸는 중국, 우리에겐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는데요.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나선 세계적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 교수는 부상하는 중국을 이해하려면 먼저 서구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메가트렌드 차이나'로 중국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시한 존 나이스빗 교수.
서구의 방식으로는 중국을, 동아시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존 나이스빗 / 미래학자
- "서양이 극복해야 할 문제는 자신이 더 우월하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깨어나야 합니다."
중국의 부상을 이해하는 키워드의 하나로 중국식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꼽았습니다.
서구의 투표를 통한 수평적인 민주주의와 다른 '수직적 민주주의'를 통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존 나이스빗 / 미래학자
- "(중국 정치체제는) 선거를 중시하고 단기 성과를 추구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적인 사고입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중국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존 나이스빗 / 미래학자
- "무엇이 당신의 나라에 좋고 나쁜지, 무엇이 민주주의인지를 서구의 시각으로 결정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 "내재적인 접근법으로 중국에 대한 시각을 제시한 나이스빗 교수는 힘의 중심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급변하는 지금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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