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제11회 세계지식포럼이 공식 개막합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전직 총리가 세계 경제의 미래를 전망하고, 글로벌 기업 총수들은 창조적 혁신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 세계지식포럼이 오늘(13일) 오전 '원 아시아 모멘텀, G20 리더십 그리고 창조적 혁신'을 주제로 공식 개막합니다.
이번 개막식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전직 총리 두 명이 릴레이 기조 연설에 나서 눈길을 끕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현재 체류한 스웨덴 현지에서 위성생중계를 통해 '유럽의 위기는 끝났는가'를 진단하고,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원 아시아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과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모색되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특히 오늘(13일)은 세계 경제학계의 두 거장이 불꽃 튀는 논리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놓고 대립각을 세워온 니얼 퍼거슨 교수와 폴 크루그먼 교수가 치열한 1대 1 토론을 벌이는 자리가 마련되는 겁니다.
국내외 유수의 통신업계 CEO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도 주목됩니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 조르주 페날베 프랑스텔레콤 수석부사장, 이석채 KT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모바일 빅뱅 속에서 통신업계가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방안이 모색됩니다.
'북한의 선택, 고립이냐 개방이냐'를 제목으로 북한에 닥칠 향후 국면과 바람직한 통일 모델을 모색하는 토론과, 모바일과 미디어의 조우를 바라보는 해외 유수 언론사의 시각을 알아보는 자리도 청중의 발걸음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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