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1% 내년에는 4.5%로 전망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통화기금 IMF가 바라보는 미국경제 전망이 심상치 않습니다.
IMF는 미국 경기가 회복 중이나 주택가격하락과 실업률 상승으로 민간소비가 부진해 그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3%에서 2.6% 낮게 예상했고, 내년에는 2.9%에서 2.3%로 조정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제1의 방어선'은 확장적 재정정책이라며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미국 경제의 이중침체 가능성을 우려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세계경제는 올해 4.8%, 내년에는 4.2%를 예상했고, 우리나라는 6.1%와 4.5%로 기존의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 인터뷰 : 신창목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유럽의 재정 위기, 미국의 더블딥 우려, 중국의 긴축 위험성 등 대외 불안요인으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둔화되고 한국 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MF는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이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불완전한 회복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경제가 처한 상황 그리고 꼭 짚어봐야 할 과제와 다르지 않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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