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이 한우 200마리를 기르는 축사에 난 불을 신속하게 꺼 10억 원 규모의 재산피해를 막았습니다.
상주 함창우체국 박재구 집배원은 지난달 30일 상주 함창읍 신덕리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축사 전기단자함에서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난 것을 목격했습니다.
박 집배원은 신속하게 차단기를 내리고 축사 주인을 불렀고, 수돗물이 나오지 않자 급한 데로 고여 있는 빗물을 축사 주인과 여러 차례 뿌려 불을 껐습니다.
축사 주인은 집배원이 아니었으면 10억 규모에 달하는 재산을 몽땅 날렸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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