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춤했던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지난달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수출 호조 속에 올해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애초 목표치를 넘어 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승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무역수지가 5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가량 늘어나 각각 397억 달러와 34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지난달 주춤했던 흑자규모도 사상 최대였던 지난 6월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하루평균 수출액은 18억 9천만 달러로 사상최대입니다.
▶ 인터뷰 : 김경식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여 무역흑자는 지난달 17억 달러에서 대폭 늘어난 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선박, 자동차 부품 등이 수출을 주도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뒤처지며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8%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가스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세계 경제회복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두자릿수 무역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유가가 안정된다면 올해 연간 무역흑자가 상향조정된 목표치 320억 달러는 물론 350억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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