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대만 에버그린사로부터 8천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10억 3천만 달러에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서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과 에버그린 장룽파 회장이 직접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중공업은 한 선주로부터 한 해에 20척의 선박을 대량으로 수주한 것은 창립 36년 이래 최초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6년간 일본하고만 거래했던 에버그린은 연이어 삼성에 발주한 것은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이 선박수명 기간 동안 연료 3만 톤과 탄소배출량 8만 톤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습니다.
[ 한성원 / han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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