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공공기관을 평가할 때 기관과 기관장을 통합해 점수가 매겨집니다.
복잡한 평가지표보다는 공공기관 본연의 성과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바뀐 평가기준을 최중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2009년 공공기관 평가에서 한국철도 공사는 기관평가에서 C 등급으로 하위권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관장 평가에서는 '우수'로 최상위권이었습니다.
기관과 기관장 평가가 따로 이뤄졌기 때문에 나온 결과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는 공공 기관장이 소임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엄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기관과 기관장 평가를 통합할 예정입니다.
특히, 그동안 복잡했던 심사기준은 성과지표 중심으로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
공기업은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에 따른 수익성과 효율성, 준정부기관은 대국민 서비스 증진 등을 핵심성과지표로 평가합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공공기관 경영 평가는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거쳐 내년도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의 평가결과 수용 도를 높이고 공공기관 선진화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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