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주요 국가의 정상이 참여해 세계 경제의 현안을 논의하는 서울 G20 정상회의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장국인 한국 정부는 비회원국 가운데 베트남과 에티오피아 등을 초청해 선진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이 참가하는 서울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은 우리 정부는 비회원국 5개 나라를 초청해 신흥국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창용 / G20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 "가급적 저개발국, 신흥 시장, 여러 비회원국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대표성을 가진 나라를 선택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서울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비회원 국가는 베트남과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 5개국입니다.
베트남은 서울 정상회의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G20 정상회의라는 점을 고려해 동남아국가연합, ASEAN 의장국으로 초청받았습니다.
말라위는 아프리카연합 의장국이라는 점이,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의장국이라는 점이 반영됐습니다.
서울 회의에 초청된 5개 비회원 국가들은 정상회의는 물론 준비과정에서부터 G20 회원국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됩니다.
선진국뿐 아니라 개도국의 신뢰 여부는 G20가 '세계 최고의 경제협의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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