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새벽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친지들과 나눴던 술 한 잔이 문제였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추석은 긴 연휴와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다 보니 교통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사고가 가장 많은 날은 귀성차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 전날.
올해는 20일 월요일이 가장 위험하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차량이 많아 속도를 내기 어렵다 보니 가벼운 접촉사고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추석 당일에는 대형 사고가 잦았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 새벽 4시부터 6시,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사망사고가 급증했습니다.
차가 덜 막히는 새벽 시간에 출발하거나, 차례만 마치고 저녁에 서둘러 귀경하다 변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망사고의 원인으로는 음주운전이 32.1%로 가장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우상준 /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 통계팀장
-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된 경우도 있고, 전날 음주를 많이 해서 음주의 여파가 그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져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재영 / 기자
- "운전대를 잡기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운전을 피하는 것이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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