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 등 한글단체 회원들은 오늘(31일)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화문에 한자로 된 현판 대신 한글 현판을 달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한글은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이 창제했고, '광화문'이란 이름도 세종대왕이 지은 것"이라며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뒤에 한자 현판을 다는 건 세종대왕과 한글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조 '고종' 때 광화문 증건 책임자였던 임태영의 현판 글씨를 복원해 다음 달 초 한자 현판을 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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