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선·후배 합동 공연으로 세대 아울러
5년 만에 신인 걸그룹 공개…'하츠투하츠'
↑ SMTOWN LIVE 2025 서울 콘서트 (좌측 상단부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샤이니 민호, 엑소, 레드벨벳) |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주말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양일간 5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는 1세대 H.O.T.·S.E.S.·보아를 비롯해 2세대 격인 동방신기·슈퍼주니어·샤이니, 3세대를 책임진 엑소·레드벨벳·NCT에 이어 현 K팝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4세대 에스파·라이즈까지 총출동했습니다.
1990~2000년대를 풍미한 선배와 3,4세대 후배 간 합동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H.O.T.는 NCT드림과 호흡을 맞추며 명곡 ‘캔디’(Candy)를 열창했고, 걸그룹의 출발점인 S.E.S.는 에스파와 짝을 이뤄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불렀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돌아본 SM이 나아갈 미래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신예 한·영 합작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다섯 멤버가 데뷔곡 ‘아리아나’를 미리 들려줬고, 연습생들로 구성된 SMTR25 9인은 엑소의 ‘으르렁’과 샤이니의 ‘루시퍼’ 헌정 무대를 꾸몄습니다.
2020년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신인 걸그룹 데뷔를 예고하는 영상도 깜짝 공개했습니다.
8인조 신인 걸그룹의 팀명은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음악 세계로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나아가겠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SM은 "오랜 시간 쌓아 올린 독보적인 문화적 유산과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음악, 퍼포먼스, 비주
SM의 30년 역사를 총정리하는 긴 공연은 이날 무대에 오른 모든 아티스트가 H.O.T.의 대표곡 ‘빛’을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SMTOWN LIVE 2025’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펼칠 예정입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