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와 복원 기술 발전 덕에 영화관에 고전영화 재개봉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기영 감독의 걸작 '하녀'가 개봉 50년 만에 재개봉하고 필름누아르의 걸작 '대부'도 오는 27일 약 15개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저우싱츠 주연으로 출연한 서유기 1·2도 15년 만에 재개봉합니다.
일부 옛 고전 영화들이 재상영되는 이유는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디지털 복원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장광헌 한국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장은 "디지털 작업을 거쳤던 할리우드 옛 영화들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국내 배급과 상영 여건에 따라 고전 영화의 재상영 붐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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