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소아암과 희귀 난치질환으로 치료 받는 어린이를 위해 20년 넘게 이어온 기부 콘서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기부콘서트 '차카게살자' 개최한 이승환(오른쪽).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
가수 이승환은 지난 2001년부터 '차카게살자'라는 이름의 공연을 이어왔습니다.
지난달에 20번째이자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건데, 마지막 공연에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5,900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지금껏 이승환과 팬들이 기부한 금액은 총 13억 5,000만 원입니다.
이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172명이 치료비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이승환과 팬들로부터 치료비를 지원 받은 어린이들이 청소년으로,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 어느 때보다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