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아이폰 사용을 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 협찬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 사진=뉴스엔 유튜브 채널 캡처 |
오늘(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이넥스트도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공연을 위해 출국하던 중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이 때 멤버 한 명이 갑자기 아이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다른 멤버들도 에어팟 맥스 등 애플 제품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함께 포착됐습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문제는 계약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경쟁사인 애플 제품을 자랑하는 듯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굳이 아이폰을 꺼냈어야 했냐" "광고주 입장에서 다시는 계약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예의가 아니다" "경솔하다" 등 비판과 함께 일부는 "계약이 끝났다. 무슨 상관이냐"의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 론칭 파티에 보이넥스트도어와 팬 100여 명을 초대하거나 이들 앞으로 커피차를 보내는 등 갤럭시 제품 협찬을 해왔습니다.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