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에 이어 레이디 가가도 파리 시내에서 포착되면서 이 둘의 듀엣 공연이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내일(27일) 오전 2시 30분에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공연 출연진으로 셀린 디옹과 레이디 가가가 유력하다는 추측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지시간 지난 22일 레이디 가가가 파리에 도착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레이디 가가는 자신을 환영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질문에 프랑스어로 대답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센 강의 수상 플랫폼에서 리허설을 했다는 목격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지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아티스트로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이 둘이 듀엣으로 샹송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를 부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 둘 모두에게 연이 있는 곡으로, 셀린 디옹은 1933년 파리에서 마이클 드러커의 TV 쇼에 출연해 불렀으며 레이디 가가는 2016년 토니 베넷 90주년 기념 프로그램과 2018년 영화 '스타 이즈 본'에서 불렀습니다.
또한 파리 올림픽 측에서 공개한 개막 공연 티저 영상 속 의상이 평소 레이디 가가의 무대의상과 비슷하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둘의 듀엣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사적 만남이다", "이 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기를", "소문이 진실이었으면"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