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가 지금까지 만나본 아이돌 스타 중 태생부터 아이돌이고, 아이돌 활동을 진짜 즐기는 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이브’의 장원영이다.
↑ (사진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IVE LOG 원영 in SPAIN’ 갈무리) |
보통 사람이라면 ‘에이’라는 말이 먼저 나올 텐데 장원영은 전혀 다르게 반응했다. 즉, 흔한 말로 컵에 물이 반만 있는데, ‘반밖에 없네’가 아닌 ‘반이나 남아 있네’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 영상은 MZ세대 사이에 ‘장원영식 사고 방식’으로 화제가 되었다.
장원영의 이런 긍정적 태도는 그녀의 팬들은 익히 알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주문처럼 ‘럭키 비키’를 외치며 공연 등에 임한다. ‘럭키 비키’는 럭키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 ‘비키’를 합친 말로 ‘운이 좋은 원영’이란 뜻이다. 이에 대해 MZ세대들은 ‘원영적 사고’를 ‘일종의 자기 최면 같다’고 본다. 이는 불행한 상황이 닥치면 감정을 다스리고, 나를 지키는 데 초긍정 사고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글 정유영(칼럼니스트) 사진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35호(24.6.25)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