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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5일)은 어린이날, 토요일은 어버이날.
'가정의 달'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볼만한 영화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역시 지난주 개봉한 두 대작이 흥행을 주도합니다.
개봉 첫 주에 가볍게 150만 관객을 넘어선 '아이언 맨2'는 무엇보다 남녀노소 모두가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전편보다 이야기가 느슨해졌다는 지적도 있지만, 여전히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성인, 특히 남성 관객이 볼만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들도 화려하진 않지만 구색이 다양해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하하]
제목처럼 웃음에서 업그레이된 '홍상수 표' 영화입니다.
꽤 진지하지만, 어설픈 코미디 영화보다 훨씬 많은 웃음을 줍니다.
[대한민국 1%]
아픈 사연을 지닌 한 여성이 해병대 수색대의 홍일점 부사관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습니다.
단조로운 이야기지만 씩씩하게 그려냈습니다.
[브라더스]
'나의 왼발',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으로 유명한 짐 쉐리던 감독.
바로 그가 내놓은 이른바 '가족 3부작'의 완결판입니다.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의 연기 변신을 비롯해 주인공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입니다.
[아이 노우 유 노우]
비밀 첩보원인 아버지와, 커 가면서 아버지가 처한 현실을 알게 되는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친구 같은 부자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립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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