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MBN의 프랜차이즈 연애 예능 ‘돌싱글즈’가 시즌5를 첫 방송했다. 제주도에 새로운 돌싱 하우스를 오픈한 이번 시즌에서는 ‘90년대생 돌싱’들의 당돌한 연애법을 담아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제작진들이 자신 있게 밝히는 ‘돌싱글즈5’의 관전 포인트와 1회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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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어려진 나이만큼 연애법도 파격적이다. 시즌5 돌싱들은 이혼의 상처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한 ‘MZ식 연애법’으로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다섯 MC들 역시 이들이 펼치는 MZ적 사고와 연애 방식을 목격하고는 그들만의 연애법에 문화충격을 여러 차례 받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시즌5 돌싱남녀들이 선보일 격동의 러브라인은 어떤 모습일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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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이전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룰이 나타난다. 기존 시즌에서는 첫 만남 이후 하루가 지날 때마다 돌싱남녀들의 중요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시즌5에서는 룰을 업그레이드해, 관심 있는 돌싱에 대한 정보를 다른 출연자들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정보 공개 방’을 오픈한다. 정보 공개 방에서는 이혼 사유와 직업, 자녀 유무, 나이 등 출연자들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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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케이블카 최종 선택도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거로 가기 위한 마지막 매칭 과정이자 ‘돌싱글즈’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케이블카 최종 선택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가 되었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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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역대 시즌 중 가장 거침없는 연애전쟁이 펼쳐진다. 첫 만남을 가진 돌싱남녀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나이가 어려서인지 주변에 돌싱들이 없다”면서 공감과 위로로 상처를 보듬는다. 하지만 잠시 후, “마음에 든다면 첫날부터 ‘올인’하겠다”는 선포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쟁취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투태세에 돌입한다. 이후 제작진마저 크게 당황시킨 돌발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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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그런가 하면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남녀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의 캐리어를 먼저 낚아채 옮겨주는 작업부터, 각자 묵을 방을 고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신경전을 가동한다. 이때 이혜영과 은지원은 “무조건 1층을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 반면, 유일한 ‘MZ’ MC 오스틴 강은 “방은 2층이 더 좋지 않아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한다. 이에 이혜영과 은지원은 “자러 왔냐? 사랑을 찾아야지!”라고 일심동체 전투력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케 한다.
제작진은 “이전까지의 제작 경험상 첫 회 녹화에서 5MC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이 드물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MZ 돌싱들의 맹활약 덕분에 녹화 초반부터 ‘기립 사태’가 펼쳐지며 MC들의 과몰입을 이끌어냈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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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3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