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한창 무르익는 지금, 아주 잠깐 궁궐의 밤이 열린다.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궁궐의 밤, 낭만적인 밤의 산책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궁궐 야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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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달빛기행(사진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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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달빛기행(사진 문화재청) |
또 상량정에 서는 청아한 대금 독주를, 영화당에서는 아쟁 연주를, 연경당에서는 전통차를 곁들이며 정재 중 박접무와 보상무를 포함한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 운영시간 ~6월2일 매주 목~일요일 1부 19:20, 2부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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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조전(사진 이상호 제공) |
1층 중앙홀에서 시작해 2층의 황실 가계 및 황제의 침실과 서재 등을 살펴본 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석조전 2층 테라스의 작은 카페에서 클래식 연주와 함께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는 1층 접견실에서 고종 황제와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담은 ‘고종-대한의 꿈’ 뮤지컬을 관람한다.
‘밤의 석조전’은 상·하반기 행사 기간을 48일에서 70일로 늘였고, 참여 인원도 회당 16명에서 18명으로 확대했지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 운영 시간 ~5월25일 18:15, 18:50, 19:25 하루 3회(*매주 월요일, 5.1~3, 6, 7일 휴궁)
[글 이상호(여행작가) 사진 이상호, 문화재청]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8호(24.5.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