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악기은행 고악기 연주…금호악기 시리즈에 네 번째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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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악기시리즈 박규민 [사진=금호문화재단] |
'특급 유망주'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다음 달 4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자신의 네 번째 금호악기 시리즈 무대에 섭니다.
박규민은 지난 2022년 금호악기 시리즈 무대에 함께 올랐던 동갑내기 피아니스트 박진형과 다시 호흡을 맞추며 베토벤과 프로코피예프, 풀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 소나타와 더불어 라벨의 치간느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박규민은 하얼빈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 1위에 이어 지난 2019년 베를린 막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와 청중상을 차지하면서 국제 무대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이름을 떨친 연주자입니다.
그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를 재학하는 중 미국 유학을 떠나 전액 장학생으로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가 졸업한 뉴잉글랜드 음악원은 존재감을 더욱 높여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학사와 석사를 마친 곳이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스승을 따라 유학을 가는 곳으로, 줄리아드스쿨과 커티스음악원과 함께 미국 최고의 권위를 갖는 음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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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사진=금호문화재단] |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실내악단 중의 하나인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완전체 멤버로서 활동 중인 박규민은 금호악기은행의 수혜자로서 1740년산 고악기인 도미니쿠스 몬타냐나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4일 박규민과 함께 연주하는 박진형은 2016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1위를 수상하고 2023년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으며 연세대를 졸업한 후 하노버 국립 음대를 재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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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박진형 [사진=금호문화재단] |
금호문화재단은 1993년부터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음악가에
금호악기 시리즈는 다음 달 11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의 무대도 올립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