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신성록, 손준호, 아이비 등 출연
영국 소설가 브램 스토커가 1897년에 발표한 흡혈귀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로 이번이 10주년 공연이다. 프랭크 와일드혼의 영혼을 울리는 감미롭고 아름다운 넘버는 캐릭터의 매력과 서사를 완성시키며 작품 특유의 정서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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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헬싱 역의 손준호(사진제공 오디컴퍼니(주)) |
빅토리아 시대 유럽, 트란실바니아 영주 드라큘라는 영국의 토지를 매입하고자 하고, 이 일을 위임받은 젊은 변호사 조나단과 그의 약혼녀 미나는 드라큘라의 초청으로 그의 성에 도착한다. 미나를 마주한 드라큘라는 그녀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랑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미나도 드라큘라에게 운명적 이끌림을 느낀다. 한편, 미나의 절친 루시는 드라큘라를 만난 뒤 알 수 없는 병을 얻게 되고, 반 헬싱 교수는 루시를 보자마자 뱀파이어의 존재를 직감하고 드라큘라를 추적한다.
이번 시즌은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미나 역의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반 헬싱 역의 손준호, 박은석, 조나단 역의 진태화, 임준혁, 루시 역의 이예은, 최서연, 렌필드 역의 김도현, 김도하 등의 역대급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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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샤큘’ 마니아를 양산한 김준수 |
폭발적인 드라큘라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전동석은 흡입력 넘치는 연기, 파워풀한 가창력, 눈부신 비주얼로 ‘드라큘라의 로맨스’를 극대화한다. 또한 지난 시즌 ‘드라큘라의 환생’이라 칭찬받았던 신성록은 깊어진 눈빛과 카리스마, 처연하면서도 매혹적인 명품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역대 최다 미나 역으로 활약한 임혜영은 깊은 감성으로 가녀리면서도 단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미나 장인’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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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 역의 아이비 |
기간 ~2024년 3월3일(대전 3월20~24일, 부산 4월2~7일)
티켓 VIP석 17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8만 원
시간 화, 목,
출연 드라큘라 –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 미나 –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 반 헬싱 – 손준호, 박은석 / 조나단 – 진태화, 임준혁 / 렌필드 – 김도현, 김도하
[글 김은정(칼럼니스트)사진 오디컴퍼니뮤지컬 ‘드라큘라’]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