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오디션 접수, 다음 달 15일까지…오디션 다음 달 22일 시작
장소영 음악감독 "관객의 마음에도 희망의 꽃 활짝 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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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애니' [사진=와이엔케이] |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이자 가족 뮤지컬인 '애니'가 오는 10월 유니버설 아트센터의 무대 위에 오릅니다.
2019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무대 이후 5년 만의 국내 공연으로, 주역이 될 아역 배우 '애니'의 공개 오디션이 다음 달 22일에 시작됩니다.
애니를 포함한 20여 명의 아역 배우를 선발할 예정으로,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7세(2016년생)에서 12세(2011년생)의 여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뮤지컬 애니는 1976년에 초연을 한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5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제3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과 각본상, 음악상, 안무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뮤지컬 영화 또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뮤지컬 애니는 미국에서의 대공황 시대의 이야기로, 고아원에 버려졌지만 엄마와 아빠를 찾아 고아원을 탈출할 만큼 씩씩한 소녀인 애니와 친구들이 어울리며 희망을 노래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애니의 넘버 '투모로우(Tomorrow)'는 손꼽히는 뮤지컬 명곡입니다.
음악을 맡은 장소영 음악감독은 "뮤지컬 애니는 오늘을 사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라며 "최고의 넘버인 '투모로우'를 통해 관객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꽃이 활짝 피도록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연출과 안무를 맡은 신선호 감독은 "시대에 드리워진 절망의 그림자를 화려하고 강력한 어린이들의 퍼포먼스로 거두어
오디션의 원서 접수는 다음 달 15일까지이며 와이엔케이홀딩스의 홈페이지에서 접수와 확인이 가능합니다.
합격자에게는 지정 연기와 안무, 특기 등을 선보이는 2차 오디션의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최종 선발되는 합격자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합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