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늘(13일)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제5차 임원회의에 불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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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를 찾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사진 = 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는 어제(12일) 밤 부회장 등 임원진에게 "5차 임원회의는 취소됐고, 동일한 시간에 상근부회장 주재 임원진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이 올해 들어 임원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 5차 회의가 처음입니다.
이번 임원회는 여론 악화 속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논의해야 하는 자리인데, 정 회장이 불참하면서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당장 다음 달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현재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 5개월 정도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협회가 사령탑을 교체할 경우 3월 전에는 새 감독을 선임해야 월드컵 준비에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