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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전시 프로젝트를 선보여 온 APOproject 에이피오프로젝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6인과 함께 개관전을 선보입니다.
'Candelabrum Project'로 권오상, 오유경 작품을 'LOVE YOURSELF Project'를 통해 서상익, 우국원, 이동재, 이미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 프로젝트는 작가의 작품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감도 높은 공간으로 구성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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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칸델라브룸 프로젝트'는 일명 샹들리에 프로젝트로 칸델라브룸은 '매단 등'을 뜻하는 단어로 샹들리에의 어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형태는 변해왔지만, 샹들리에가 가진 고유한 상징성으로 많은 작가가 차용하여 작품화하고 있습니다.
조각 또는 설치 작품이 놓일 위치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회화작품이 설치되는 벽면 공간과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동선에 불편함을 주지 않는 천장이라는 차별화된 공간을 활용하여 선보입니다.
'러브유어셀프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8년 롯데갤러리 개인전(기획:정고은)을 준비하며 우국원 작가에게 미러 스테인리스 스틸을 캔버스 삼아 작품을 그려 달라고 제안하여 선보인 것이 최초로, SNS가 활발해지며 문화향유층들은 작품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거나 전시 작품들을 업로드하여 본인의 취향을 수집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셀피와 작품이 혼합된 결과물이 탄생했습니다.
러브유어셀프 작품들은 미러 소재 위에 작가만의 유려한 작업 방법으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으로 셀피에 최적화 되어 있어 감상자와 작품 소통의 시작점으로 프로젝트 이름 그대로 자신의 취향을 존중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더욱 자신을 사랑하라는 의미를 담아 LOVE YOURSELF Project라 명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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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프로젝트가 각기 때론 같이 APOproject 공간이 아닌 다른 장소로의 이동, 확장,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APOproject의 비전과 미션이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환원될지 기대됩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