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속 가을 캠핑 / 사진=연합뉴스 |
전국의 야영장 수가 꾸준히 증가해 3600개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 경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전국의 야영장 수는 1년 전보다 386개 증가한 3591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야영장 수는 일반야영장과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수를 합한 것입니다.
전국 야영장 수는 2019년 말 2367개에서 2020년 말 2534개, 2021년 말 2872개에 이어 지난해 말 3280개로 지속해서 증가했습니다.
올해 9월 말에는 3600개에 근접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9월 말(2357개)과 비교하면 1234개나 증가한 것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
캠핑을 즐기는 인구는 이제 500만 명이 넘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캠핑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캠핑이용자는 2021년 기준 523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캠핑이용자가 늘면서 화재 등 캠핑 관련 안전사고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까
화재 사고는 2020년 43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켜놨다가 일산화탄소(CO)에 중독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