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에서 개최되는 제3회 '여명 분재국화 전시회'는 강원도 철원의 남종현발명문화센터에서 이달 31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쟁의 아픔을 국화로 승화시키고자 포탄 속에 피어난 국화를 비롯해 철모 구멍에서 솟아난 국화, 탄피와 수통 등 당시 사용했던 흔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1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아가베 아테누아타'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종현 / 그래미(여명808)회장
- "전쟁의 상흔이 남은 철원에서 폭탄과 포알과 그런 속에 어떻게 국화가 평화스럽게 자랄 수 있는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분재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