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는 호화로운 '옷장(closet)'을 작업의 소재로 활용해 아름다움과 소유를 향한 인간의 열망을 구현하는 미도리 사토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일본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도리는 장식적인 드레스와 액세서리, 높은 굽의 하이힐이 가득 찬 옷장을 단순한 선과 색채만으로 화려하게 재현합니다.
작가는 지난 2008년부터 옷장을 주제로 작업을 전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꽃과 정원, 하늘과 같은 자연의 소재를 접목시킴으로써 작업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미도리 사토의 작품은 도쿄현대미술관, 오하라 미술관에 소장돼 있으며 2022년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Tomio Koyama gallery), 2019년 폴라 미술관(Pola Art Museum)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5점의 신작과 함께 작가의 시그니처인 3m 크기의 대형 옷장 작품이 전시됩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