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디자인”…‘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 꼭 가 봐야 할 곳

↑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이 개막했다.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에서 꼭 가 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지난 19일 부산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은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아름다운 해변과 도심, 그리고 현대적 도시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부산을 중심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이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를 개최 중이다.

올해 2회를 맞은 페스티벌의 주제 전시는 부산 수영구 ‘F1963’에서 진행된다. F1963은 1963년부터 2008년까지 고려제강 와이어 생산 공장으로 사용되다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주제 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은 학교와 회사, 쇼핑몰과 집, 그리고 대중교통 등 우리의 일상을 둘러싼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선보인다.

모두가 보편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사례, 시각장애인을 위한 3D교재, 초세대 놀이터,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설치하는 삼각뿔 모양의 ‘옐로 카펫’ 등이 대표작으로 전시되어 있다. 주말에는 어린이 가족을 위한 공공디자인 워크숍이 열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공디자인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지난 19일 부산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부산시민공원, 국립해양박물관, 어반브릿지, 피아크 등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 40곳에서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 부대 행사를 연다.

‘공공디자인 투어코스’를 통해 부산을 세 개 권역(북동부·남부·서부)으로 나누고 총 40여 개의 주제 거점을 통해서 부산의 역사·문화·산업·자연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특색 있는 공간과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흥미로운 브랜드들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실천하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