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텐 니콜라이, 피필로티 리스트, 드리프트 작품 선보여
전시는 2021년 런던에서 개최된 ‘럭스: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의 두 번째 전시이다. 전시의 제목인 ‘시적해상도’는 더 이상 흔히 상용적으로 사용되는 미디어 아트라는 말 대신, 해상도와 주파수의 간극과 경계를 통해 예술로 승화된 한편의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시’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및 뉴 미디어 아티스트 12팀이 참가하여, 현대미술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 16개의 키네틱 꽃으로 구성한 드리프트(DRIFT)의 ‘메도우( Meadow)’ |
이번 전시는 동시대 현대 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Carsten Nicolai’,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드리프트DRIFT’ 등 12팀의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하여 대규모 시청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 유니버설 에브리씽_트랜스피규레이션(Universal Everything _Transfiguration) |
새로 참여하는 작품은 21세기 동시대의 독보적인 설치 미술로 조각, 키네틱 아트 등 생명체의 움직임을 공학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네덜란드 팀 드리프트의 16개 키네틱 꽃으로 구성된 ‘메도우Meadow, 2020’가 대표적이다. 또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작업하는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 팀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Marshmallow Laser Feast’의 경우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웅장함을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 카스텐 니콜라이 ‘유니컬러 (Carsten Nicolai _Unicolor)’ |
↑ ‘럭스: 시적해상도’ 포스터 |
장소 DDP 뮤지엄
기간 ~2023년 12월31일
시간 월~일요일 10~20시(매표 및 입장마감 19시)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숨프로젝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0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