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ncing Line230626광목천과 아크릴판에 먹과 혼합재료,91x72cm_2023 |
색·면·선들로 사람과 사회를 표현하는 김지훈 작가의 19번째 개인전 'Dancing Line'
이 이달 27일까지 써포먼트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초대전 메인 테마인 'Dancing Line'은 '연결된 벽' 연작의 새로운 이름으로 벤자민 무어 페인트 사의 2,000여 개의 다양한 색 페인트를 사용하여 다채로운 선과 면들을 2D지만 3D 작업과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냅니다.
신작 위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연결된 벽 연작에서 댄싱라인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며, 더욱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선들을 만들어냅니다.
잭슨 폴락의 액션페인팅 방법론을 응용하여 불규칙한 리듬을 가진 선, 춤추는 선 또는 곧게 비상하는 선들을 통해 작가가 바라보는 인간 세상의 에너지와 관계성을 표현합니다.
또 김지훈 작가의 이전 작업물인 "후라질맨"이 등장하는 구상회화와는 다르게 'Dancing Line'시리즈는 기하하적 추상회화를 넘어 회화의 서사와 언어를 절제하는 작가의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습니다.
김지훈 작가의 색과 면 그리고 선은 인간관계 혹은 우리가 사는 사회를 상징하고 있으며, 관람자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해석됩니다.
↑ Dancing Line230623_광목천에 먹과 혼합재료,91x72cm_2023 |
전시를 기획한 써포먼트갤러리 오수정 대표는 "작가의 작업은 언뜻 보면 평면작업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움직이는 잔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작가가 추구하는 우주의 관계성이 표면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듯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순했던 관계가 점점 바라보는 관점이나 시간에 따라 변해가기도
최근 'KIAFSEOUL2023'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지훈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주목할 만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MBN 보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