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가 솔로 아티스트로 첫 앨범 [ZONE(존)]을 발표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1집 [WHY..] 발매에 이어 여러 버전의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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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
박진영이 작사를 맡아 “네가 만들어주는 이 기분 십 초마다 생각이 나 내 모습에 내가 놀라”, “날 솔직하게 해 모두 표현하게 돼”와 같은 가사로 감정을 담백하게 드러내는 지효 특유의 감성을 살렸다. 여기에 두아 리파, 마룬파이브 등 세계적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 린드그렌(Lindgren) 등 유수 작가진이 참여했다.
신곡 ‘Killin’ Me Good’ 뮤직비디오와 비주얼 콘셉트에는 다채로운 톤앤무드를 더해 지효가 가진 입체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지효는 타이틀곡 외 ‘Talkin’ About It(Feat. 24kGoldn)’(토킹 어바웃 잇), ‘Don’t Wanna Go Back(Duet with 헤이즈)’(돈 워너 고 백) 등 총 6곡의 모든 수록 곡의 곡 작업에 모두 참여했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를 달성한 미국 래퍼 24케이골든(24kGoldn)과 남다른 감성의 뮤지션 헤이즈와 의기투합한 곡에서는 신선한 음악 시너지를 발산해 색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마지막 트랙에 자리한 ‘Nightmare’는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레디 투 비) 개인 무대에서 선공개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모았던 곡. 트와이스 나연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지효가 보여줄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과 차곡차곡 쌓아온 음악성이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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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OZ엔터테인먼트 |
첫 이별의 복잡한 감정을 서정적인 분위기로 풀어낸 이번 영상은 서툰 첫사랑을 끝낸 뒤,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들과 훌쩍 떠난 소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비가 내리는 차창 밖을 말없이 바라보며 쓸쓸한 감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넓은 들판에서 지난 추억을 회상하고, 모닥불 아래 공허한 눈빛까지, 제각기 다른 표정이 담겨 화제가 됐다. 영상 전반에 흐르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이한의 따스한 음색이 콘셉트 필름에 잔잔한 감성을 더한다는 평. 특히, ‘MOODY’ 버전 콘셉트 필름은 상처만 남은 첫사랑의 끝에서 경험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 타이틀곡 ‘뭣 같아’의 직설적인 제목과 상반되는 서정적인 영상미로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9월4일 발매되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1집 [WHY..]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는 모든 순간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으로, 명재현, 태산, 운학이 신곡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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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OZ엔터테인먼트 |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5호 기사입니다]